월미도 놀이기구 사고 초등학생 추락 충격

지난 6월 6일 인천 경찰서는 5일 오후 16시가 조금 지난 시각 인천 중구 월미도 북성동에 있는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를 탄 초등학교 3학년 10살 아이가 약 2m 높이에서 추락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놀이기구는 '점프보트'라는 놀이기구로 하늘 위에서 빙글빙글 도는 놀이기구 입니다.

아이는 허리, 등, 무릎 등 전신에 타박상을 입었고 119 구급대가 신속히 아이를 근처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게 했습니다. 점프보트 놀이기구는 운행을 중단했고 해당 놀이공원은 전체 놀이기구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안전띠가 이상하다고 해당 놀이기구 안전 요원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해당 요원은 안전띠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여 놀이기구를 작동시켰다"라는 아이의 부모 진술로 사건을 조사중입니다.

경찰은 안전 장치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해당 요원과 놀이공원 측의 과실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월미도 놀이기구는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5월 22일 12세 초등학생이 '슈퍼점프'라는 놀이기구에서 추락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아이가 타는 놀이기구인 만큼 안전 장치를 확실하게 점검해야겠고 매우 안타까운 소식입니다.